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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지루했던 여름 밤을 보내는 ' 한 여름밤의 음악회' 가 8월31일 오후 조종생활체육공원 상설무대에서 4시간동안 열려 폭염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었다.
조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립)에서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민·관·군·학교가 참여하는 음악회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군악대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져 8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특히, 조종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웅장한 오케스트라, 조종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방송댄스, 신명나는 품바 공연과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가 어우러져 흥을 돋우면서 기억에 남아있는 여름 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주민자치센타 수강생들이 만든 도자기 전시와 압화, 한지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된 가운데 주최 측은 음악회 중간 중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1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이종옥 조종면장, 이진모 상면장, 배영식 군의원, 김경호도의원, 김석구 농협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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