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7시 48분경 개곡리에 사는 김모(58년생)씨가 가평군청 민원실에 휘발성 신나 1말을 뿌리고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 2~3명의 소화기 진압과 소방차 3대가 출동하여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의자6개가 전소되고 천정에 에어컨 1대와 환풍기가 소실되었으며 인명피해는 단순연기 흡입자 5명이 발생했다.

김 씨는 군청 공사(대곡4리 마을회관 공사)후 임금 4백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음주상태로 민원실 입장과 동시에 고성과 함께 민원실 바닥에 신나를 뿌린 후 라이터로 점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에서 김 씨는 바로 경찰에 의해 경찰서로 후송되어 조사중에 있다.

퇴근시간을 앞두고 발생한 사건으로 공무원들이 대거 건물밖으로 대피하며 한동안 소란스런 상황이 지속 되었다.

한편 대곡4리 마을회관 공사는 민간보조사업으로 마을에서는 회사에 대금을 지불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