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서 안덕준 설악면이장협의회장은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김성기 군수님을 비롯한 유관단체의 도움으로 이렇듯 큰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기 군수는 ‘냉해와 가뭄 그리고 태풍 등 봄부터 시작된 불안정한 기후조건에도 올 농사를 풍요로운 결실로 이끌어낸 군민의 노고에 먼저 감사 한다. 오늘 신선한 농산물의 전시 판매 뿐 아니라 건강식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생활에 필요한 체험 행사 그리고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같이한 모든 사람에게 만족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군수는 또 발전하는 설악면을 위해 LPG배관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과 사각지대 상수도 공급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향후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축제 규모가 우리 군의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군의회의 설악사랑이 현실적으로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이어 김경호 도의원은 ‘다른 지역의 성공한 먹거리와 특산물축제의 성공 이유와 가능성을 오늘 농촌사랑축제에서 발견했다. 앞으로 성공하는 축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날 개회식 전에는 품바 한마당과 에어로빅 공연, 가평의 아들 가수 호별의 공연, 엄소리 주민들이 만든 하모니카 공연, 노래하는 친구들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을 돋구었고 뽀바이 이상룡의 사회로 진행된 식후 공연은 나진기, 천상, 에스더 등 초청가수 의 공연과 소천 이장학과 색스폰 연주와 주민 장기 자랑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셔틀버스 운영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나 이날 행사가 농촌사랑에 걸 맞는 지역의 특산물의 소개와 판매 부스 안내가 리플렛에서 빠져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축제 개회식에는 김성기군수, 가평군의회 송기욱의장, 최정용부의장, 이상현운영위원장, 연만희, 배영식, 강민숙의원과 김경호도의원, 참가정실천운동본부 이동우가평본부장과 청심유관단체장, 김석구농협조합장, 조규용축협조합장, 장기면산림조합장, 김봉길 설악면노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과 유명산 관광객이 같이 했다.

축제 이틀째인 14일에는 아이돌의 댄스로 시작 초청가수 임채희 백송이의 공연과 경기도 국악지부 공연, 어우러기 공연과 몽골전통 춤판 등의  행사로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