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 2차 품평회를 통해 1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가운데 이날 품평회에는 11개 마을에서 전통메주, 수제한과, 식초, 잣잎청국장, 꽃차, 강정, 두부, 조청, 시래기, 절임식품 등이 선을 보였다.

특히, 가평선정 장인제품인 오죽 및 짚풀 공예를 비롯해 금속공예품, 무궁화분재, 만두 등 5개 신규사업도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마을별 특색을 살린 품평회는 농가에 판로지원을 열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생산품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터로 마련됐다.

내년 2월말까지 추진되는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에는 16개 마을 161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2차 품평회는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희복 공동일터사업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군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 고양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