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미세먼지를 아롱 곳 하지 않고 부모들은 한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모습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14년째 가평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평 썰매장은 서울 근교의 초대형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을 뿐아니라 그 어느 곳보다 양질의 빙질로 눈썰매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해 수도권에서는 제일 인기가 높기로 유명하다.

길이 125m, 폭25m의 중급 슬로프와 길이 102m, 폭 25m 두 개 코스로 운영되는 썰매장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전동 수평보행기를 가동하며 따뜻한 야외 휴게실도 운영하고 있다.

명성이 자자한 여행지로 알려지자 내국인뿐만 아니라 눈이 없는 동남아 여행자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아 홍콩, 중국, 대만 등에서 지난해 시즌에 8,6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12월15일 개장한 가평 썰매장은 1월12일 현재 28,061명의 여행객에 188,010천원의 입장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4,600여명(16%)이 한몫을 했다.

이렇듯 공단 경영에 한몫을 단단히 하자 시설관리공단은 현장 근무요원 직원5명 포함, 파견12명, 기간제 근로자18명 등 총 35명의 인원을 대폭 늘려 최대한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며 3개조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체 20인 이상 이용 시 10%, 50인 이상 20%의 할인과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까지 할인된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5,500원이며 중학생이상 성인은 7,7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가평군민은 각각 1,100원씩 할인되며 내년 3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반면 시급히 해결하여 할 현안사항으로는 75대 밖에 주차 할 수 없는 협소한 주차 공간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장해야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지만 이대로 안주한다면 조만간 수도권 썰매장에 추월 당할것이 분명하다.

■ 문의사항은 031-8078-8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