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 자랑하는 골프선수이며 홍보대사이기도 한 지은희선수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인 지은희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2009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제패 이후 우승이 없던 그는 2017년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으로 긴 슬럼프를 탈출했고, 지난해 3월 KIA 클래식과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지은희(33)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25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