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버스터미널 앞 원형교차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겨 136도를 나타냈다.

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억3천5백만원을 목표로 ‘희망 2019 나눔으로 행복한 가평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억1천9백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액 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136% 초과 달성했으며 장기간 이어진 경기 불황과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기부활동이 이어지면서 목표액을 훌쩍 넘어선 결과에는 KCC 가평공장 7천만원, 가평군민회 1천만원 등의 고액 기부자의 역할이 컸고,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작은 정성 또한 돋보였다.

특히 쌀, 라면 등 현물기부가 끊이지 않은 것도 군민들의 나눔 문화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군민들의 온정의 손길로 이룬 결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사업, 명절 위로금지원사업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