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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인 6일 북면 이곡리 개구리왕국(대표 최광자)의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가평의 봄소식을 전했다.
복수초는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 꽃잎이 활짝 펴지고 해가 지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게 특징이다.
200여종의 야생화 묘목을 취급하며 펜션을 운영하는 개구리 왕국에는 1만5천여 마리의 다양한 개구리 조형물이 전시되어 수차례 지상파 방송을 타며 지난해는 안산 국제환경 미술제에 출품되기도 했다.
한편, 개구리는 이집트와 아시아 사이에서는 다산과 부활을 상징하고 일본에서는 항해자의 행운을 갖다 준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개구리가 여성의 생리원리를 나타난다고 생각해 번영과 치유를 상징한다. 또한, 페루에서는 많은 비를 내리게 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한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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