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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랑랑별이 뭐에요?” “지구가 많이 아프대요. 랑랑별축제에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배울거에요.” 가평 미원초등학교(교장 김명희)가 아이들이 기대 섞인 목소리로 가득 찼다.
‘너랑 나랑 함께 만드는 우리별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랑랑별축제(5.29.)의 사전모임이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미원초등학교와 위곡분교장, 장락분교장 학생들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랑랑별축제’는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고, 생태환경 보호-다양성 존중-공감배려-평화사랑-진취성의 다섯 가지 덕목을 28개 부스에서 나누어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축제는 ‘난민심사장’ 콘셉트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전쟁과 기아, 난민문제와 환경파괴 등으로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게 된 지구인들이 랑랑별로 이주하기 위한 심사를 받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축제를 구성하였다.
축제에서 학생들은 난민심사를 통과하며 각 덕목을 상징하는 증표를 모아야 한다.
사전모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 모둠에 1학년 동생부터 여러 동생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을 하는 데 대해 책임감이 느껴지지만 한 편으로는 체험 방식이 흥미롭기 때문에 기대도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9년에 다문화영역국제혁신학교로 지정된 미원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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