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2018회계연도 결산 심사결과보고, 수시 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조례 개정안 등 12건의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최기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9일간 총30개 기관에 대한 행감 결과보고에서 기획감사담당관 소관 8건 외 총117건에 대해 시정조치 및 개선 건의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특히, 재원이 부족한 가평군이 공모사업을 통해 의존재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해야겠지만 향후에는 무조건적으로 응모하기 보다는 사업의 필요성, 운영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 신청단계부터 의회와 사전협의 및 공유 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가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및 보조 사업들의 경우 특정지역 위주로 투자되고 있어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뿐만아니라 주민들 간의 상대적 소외감마저 느끼게 하므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재정이 균형 있게 투자되도록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사업 및 생활형 국민체육센타 건립 등의 조속한 준공, 군민의날 체육대회 지역별 순회개최 검토, 가평박물관 및 한석봉기념관 등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 시 고려 할 것과 학교별 교육지원 경비도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기호 위원장은 공약사업 56개 사업 중 완료 2건, 정상추진 49건, 추진미흡 5건으로 나타났다며 가평종합행정타운 기반조성의 경우 관내 행정기관 이전 의향조사결과 부정적으로 나타나 공약사업이 재검토와 함께 관리에 철저한 시행을 요구했다.

이밖에 지역 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혐오및 기피시설, 태양열 설치 등과 관련 각종 인허가시 해당 주민과 소통하여 예측 가능한 행정과 방문객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자라섬 캠핑장 및 이화원에 대해 중. 장기적인 자라섬 조성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어 배영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월1일부터 4월20일까지 20일간 실시한 2018회계년도 결산승안에서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의 세입결산은 총 징수결정액 6,032억7천7백만원 중 5,885억6천4백만원 수납된 것으로 보고했다.

그리고 세출결산은 5,768억4천4백만원 중 4,472억1천8백만이 지출되고 이월액은 894억7천3백만원이며 366억6천8백만원 불용액이 결산처리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가평군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결과에서 공유재산 건물취득6건, 토지취득1건 등 총7건에 대해서는 가평군수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표결과정에서 ‘청평노인회관 운여관리 민간위탁동의안’, 가평군 다함께 돌봄센타 운영관리 민간위탁동의안 등 2건의 안건이 재석의원 7명 중 2명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 표결 시에는 갑자기 전자투표 시스템이 고장이 나 거수로 찬반을 묻는 등 보기 드문 장면이 벌어졌다.

가평군의회 송기욱의장은 폐회인사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 시 집행부가 제출한 일부 감사 자료에서 오.탈자및 부정확한 계수로 행감의 효율성이 저해된 부분을 지적하며 자료 작성에 신중을 기하고 시정및 건의사항에 대해 조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따른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각종 재난요인 차단등을 통해 군민뿐만 아니라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의 인면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하며 산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