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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면초등학교는 7월 12일, 15일 이틀에 걸쳐 유치원생을 비롯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행복한 농장’의 각 학년 밭에서 감자 수확을 했다.
이 감자는 4월 초에 학년별로 한 고랑씩 맡아서 심고, 두어 달 동안 가꾼 것으로 장마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이즈음 수확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감자 캐는 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모종삽이나 호미를 이용해 감자를 캤다. 흙 속에서 갈색 건빛 감자가 드러날 때마다 학생들은 환호와 탄성을 지르며, 행여 감자껍질에 상처가 날세라 조심스럽게 감자를 캐냈다.
한 학년이 감자를 캐는 동안, 다른 학년은 주렁주렁 빨갛게 익은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따먹었다.
특히 6학년은 수확한 감자를 바로 씻어 쪄서 맛있게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수확한 감자 봉지를 하나씩 챙겨 집으로 가져갔다. 학생들은 감자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작물의 성장 과정들을 자연스럽게 보고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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