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오후 조종생활체육공원에서 4시간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창의적인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공부에 지친 관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은 청소년으로 자라 날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일로 가평군에서는 최초로 열려 청소년을 위한 이색적인 프로젝트 (project)에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세종대왕 어린이집 유아댄스와 율길초등학교 사물놀이로 막이 오른 이날 축제는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연하초 K-POP 커버댄스, 조종중 사물놀이, 조종중고 방송댄스 및 락밴드 발표를 통해 재능을 마음껏 펼친 가운데 수박 먹기, 물주머니 던지기 등 이벤트 행사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축제의 파이널에서 청소년들은 물총을 들고 사방에서 튀어 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에 맞으며 상대에게 물 선사를 하는 등 평소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며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주최 측은 사전에 관내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만의 축제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는 자치위원회 별로 분담하여 주요시설도 5m의 워터 스라이드 및 수영장 2개소 등을 설치하고 103 항공대대와 조종면119 안전센타에 협조을 요청, 소방차를 지원받았다.

이밖에 조종면 상가번영회에서 청소년 격려금 상품권과 가평 낙우회에서 우유500개, 가평신협 팝콥 등을 제공하는 한편 상하해병전우회, 조종면 여성의용소방대 등도 안전을 위한 통제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용의원, 배영식의원, 김경호 도의원, 서태원 문화체육과장,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지역위원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한 반면 6개 읍.면 자치위원장과 읍면장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