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3시 54분 경 발생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창의터널 내 교통사고는 양양방향 차선에서 발생하여 중상자 3명, 경상자 27명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소나타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소렌토 차량을 추돌했으며 이 추돌의 여파로 두 차량이 1차선 쪽으로 밀리며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를 추돌해 버스가 전도됐다.

경찰 조사결과 소나타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6%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는 응급의료소가 설치되어 환자 중등도를 분류하여 응급처치 후 남양주화도구급차, 강원도 효자구급차, 양평양서구급차, 양평수난구급차, 남양주수동구급차, 가평설악구급차, 강원강촌급차, 강원대룡급차, 가평수난급차가 로테이션 기법으로 환자를 강원대병원, 춘천한림대성심병원, 춘천강남병원으로 수송했다. 환자 수송은 오후5시 30분이 약간 넘는 시간까지 이어졌으며 소방인력 47명과 장비 20여대가 현장에 동원됐다. 한여름 터널내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휴가철 행락지로 행하는 차량들이 10km이상 교통정체로 큰 곤혹을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