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배달원의 과다한 업무가 언론지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 관내 우체국배달원이 4번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8월26일 출근을 하지 않아 자택을 찾아간 동료에 의해서 숨진 채 발견된 성모(44세)우체국 배달원은 평소 헬스로 건강을 다지며 업무에 열심히 임하는 배달원이었다고 주위 사람들이 전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던 고인은 25일, 일요일 오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으며 26일 오전 자택에서 엎드린 채 사망한 것이 동료에 의해서 발견된 것이다.

아직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과중한 배달업무가 생명을 앗아갔다고는 판단할 수 없지만 하루 평균 700~1000통을 우편물을 배달하며 하루 12시간 가량을 더운 햇볕아래에서 배달업무에 시달리는 우편배달원들의 복지 문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