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지키기범시민연대는 9월1일 가평기독교연합회와 청평시민 등 약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평지키기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청평지키기범시민연대는 현재 청평면 23명의 이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지난 6월13일 개편되어 재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신천지 박물관 건립장소의 일부 건물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되어 주민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신천리 아웃” “이만희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걷기행사에 동참했다.

행사에 앞서 가평기독교연합회는 오후3시부터 청평장로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린 후 청평역에 집결하여 청평시민들과 한목소리로 신천지 아웃을 외쳤으며 행사장 한 켠에서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박물관 건립과 관련하여 행정기관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는 서명을 받는 등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박물관 건립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청평4리 주민들은 매일 오후 5시에 박물관건립 현장에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행사장에서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병력 50여명이 현장에 나와 교통흐름에 방해가 없도록 질서유지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