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직업교육과 취업을 통해 자립을 돕는 본 센타는 동물(애견)을 매개로 하는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동물매개치유 전문가 양성, 애견관련 실무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 등 서울, 경기도 내 중·고등 특수학교 재학생 진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독거노인 가정 반려견의 정기적인 이동 목욕서비스를 통하여 독거노인과 반려견의 보건위생 환경 개선에도 동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 사회의 핫 이슈인 독거노인 고독사 지킴이 역할도 반려견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산나 애견직업훈련센터 설립 예산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LCIF)에 $53,000, 법무법인 율촌이 설립한 공익법인 온율에서 6,000만원 각각 지원하였다.

본 센터의 전체 면적은 333.5㎡ 규모로 동물 매개치유 교육장, 애견미용 실습실, 다목적 교육장, 바리스타 실습실 등 실무교육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됐다.

앞으로 호산나 애견직업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애견 핸들러 자격, 애견관리사 자격, 애견미용사 자격 등 애견관련 전문가 과정과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센터 개소로 인해 ‘동물매개치유사’로 교육 받은 발달장애인 학생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동물매개 치유사 활동과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치된 반려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사회복지 수혜자인 발달장애인이 사회복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이동귀 호산나대학 부학장은 환영사에서 “발달장애인 동물매개치유사라는 새로운 직업 창출의 기초를 마련해준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LCIF), 공익법인 온율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20만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비전 제시와 발달장애인 특성화대학으로의 면모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산나대학은 발달장애인 동물매개치유사 양성을 위하여 서울 강동구청으로부터 인건비 예산을 확보하고, 가평군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가평군내 독거노인가정과 노인 그룹홈에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하여 4월부터 찾아가는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호산나대학 설립자인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 가평군의회 이상현의원, 연만희의원, 김경호 도의원, 양순분 가평군복지관장, 국제라이온스354-A지구 박상목 사무총장, 법무법인 율촌 우창록 명예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