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802㎡의 조종초 실내체육관 건립은 사업비 2,529백만원(군비507,도비720, 도교육청 1,197, 군 교육지원청 105)을 투입,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2020년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이 완료돼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리시가지 주민들은 설계된 체육관 부지 위치를 놓고 미세먼지 있는 날도 많아 아이들에게 최적의 체육관도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 공간이 필요하다며 조림지가 있는 북서쪽 방향으로 위치를 변경 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 다른 주민은 수년전 어머니회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학교가 우범지역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위해 예산을 투입해 담장을 허물고 개방형으로 바꿔서 이제는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도로변에서 볼 수 있어 좋은데 시가지 방향으로 고층의 체육관을 건립하면 조망권을 가려 너무 답답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경석 조종초등학교 교장은 공간을 재 구조하는 공부를 나름대로 많이 했고 전국 곳곳을 많이 다녔다며 운동장을 다양하게 사용하기위해 체육관을 담으로부터 10m 안으로 들여서 건립하고 그 공간에 1~2학년의 놀이공간을 만들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경석교장은 또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미세먼지로 부터 보호하기위해서는 의무사항인 미세먼지 저감장치 (예산2억원) 를 시급히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학교측의 현안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도의원은 현재 설계용역이 다 끝난 상태에서 체육관 위치변경은 행정 절차상 어려운 문제로 일단, 입찰공고를 통해 계약을 한 다음 의견을 다시모아 설계변경으로 추진 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날 열띤 토론이 마무리됐다.

한편, 김경호 도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4번째로 한경석 조종초등학교장, 배영식의원, 신동영 조종초운영위원장, 오수환 전) 가평군의회의장, 이용화 전)의원, 양재성 주민자치원장, 현리 시가지주민 등 15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