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오랜 숙원인 가평문화원 신축사업을 착공하게 되었사오니 더욱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미래창조 도시로 영원히 번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

11월18일 오후 가평읍 대곡리 350번지 신축부지 기공식에서 대축인 김만종 가평문화원장은 초헌관 김성기군수와 함께 축문을 통해 이같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벅찬 심정으로 고했다.

이어 김만종 문화원장은 모쪼록 가평문화원 건축에 어려움이 없게 하시어 안전한 공사가 이루어지며 무탈하게 준공되길 삼가기원하며 장차 이곳에 세워질 가평문화원사는 문화전당으로 역할과 사명을 충분히 감당하며 가평문화를 온전히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국 전래 토속 민간신앙인 지신밟기로 시작한 기공식에는 김성기 군수, 김만종 문화원장, 최기호, 연만희, 강민숙의원, 김영우국회의원,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 위원장, 기관단체장, 문화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었다.

이날 의례는 진설례, 영신례, 참신례, 독축(축문), 헌작례, 첨작례, 송신례, 소지례, 음 복례 등 전통 유교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제관과 유생이 가래시삽으로 개토를 알렸다.

지난 1986년 12월 설립된 가평문화원은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496㎡ 규모에 지상 4층 에 사업비는 78억원을 투입하여 가평문화원사로 새롭게 건립된다.

이밖에 군은 가평의 역사‧문화 자료를 재정리하여 전통문화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변화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그 성과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디지털 가평문화대전’편찬사업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06년 군지가 편찬된 이후, 현재까지 별도의 군지를 발간하지 않은 상황에서 12년이 흘러 변화한 모습을 충분히 알리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증편할 수 있는 DB구축 시스템이 급속히 변화·성장하는 가평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