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주민들이 꼼짝없이 집안에 갇혔다. 경제가 어려운 중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봄철을 맞은 농부들의 손길은 여지없이 분주한 가운데 가평읍 상색리와 하색에서 생산되는 가평친환경 잣미나리 출하가 한창이다.
미나리 불모지인 가평에 귀농해 5년차 가평친환경 잣 미나리를 재배하며 정착기에 들어간 여성농업인 김은정(58)대표가 생산하는 가평친환경 미나리가 2월말부터 출하에 들어갔다.
김은정 대표는 현재 7동(동당 1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4월 중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라며 지난해까지 농장에서 직접 미나리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감염증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가평관내 하나로마트와 상점으로 만 미나리를 출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토불이라 했던가! 가평에서 생산되는 파릇파릇한 미나리 무침이나 전, 미나리 비빔밥으로 봄철 입맛도 돋우고 지역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고,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미세먼지가 쌓인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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