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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농협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들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씩, 총 63명의 대학 신입생들에게 6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년까지는 1인당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금년부터 산재되어 있던 농협내 장학금제도를 일원화하여 20만원이 인상된 100만원씩을 지급하게 되었다고 농협관계자는 밝혔다.
해마다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갖고 일일이 조합원 및 신입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코자 통장으로 계좌이체하며 선발학생 가정에 “학업에 정진하여 국가와 사회에 큰 뜻을 펼쳐나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인사장을 보내는 것으로 전달식을 대신했다.
최승수 조합장은 “약소한 금액일 수 있지만, 농협 조합원과 임직원의 응원의 마음은 결코 적지 않다”며 “농협과 조합원과의 인연이 학생에게 이어져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군농협장학회는 2004년에 설립되어 직원들의 성금과 농협 교육지원사업비를 재원으로 2005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중 대학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6년간 2,266명의 학생들에게 14억5천2백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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