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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에게 아파트를 사줬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들었어도 어머니 생신날 자식이 억대가 넘는 아파트(24평)한 채를 선물했다는 소식은 들어 본적이 없어 새로운 효사랑에 대한 울림으로 닥아온다.
가평읍 석봉로 212번길에서 30여년 동안 안동 닭갈비 음식점을 운영하는 전귀불(58,여)씨는 5월 가족의 달을 보내면서 가슴에 꼭꼭 숨겨둔 뭉클한 사연을 대화 중 자신도 모르게 풀어났다.
전씨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이동현(38)씨는 어려서부터 “ 엄마한테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선물” 을 꼭 해드리고 싶다는 말을 몆 번 했지만 사랑의 표시겠지 했는데 지난 1월14일 생일날 억대가 넘는 안산시 소재 아파트 한 채를 어머니에게 증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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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이동현과 며느리 김혜영 |
이에 전귀불씨는 남편 제사상에 등기권리증을 올려놓고 “ 착한 우리 동현이를 잘되게 지켜주세요 ” 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기원했는데 지난 어버이날 이른 아침에는 며느리(김혜영)가 “ 엄마 사랑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기쁘고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라는 문자와 함께 하트 5개를 보내 또 한번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렸단다.
간동대를 졸업해 현재 반도체 연구실에서 근무하는 장남 이동현씨는 중학교 시절 신문배달을하면서도 친. 외가 집에 제사상을 자신이 구입해 챙겨 드릴 정도로 착하고 효자아들이라 '보석'이라는 애칭을 소개하며 전씨는 자식 자랑은 팔불출(八不出) 이라지만 지금도 가슴이 벅차 도저히 혼자 마음에 담아둘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귀불씨는 “내가 자식에게 이만한 대접을 받을수 있는 엄마인가? 항상 반성하고 정말 안동에서 가평으로 시집을 잘 왔다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는 말을 남겼다.
■ 안동닭갈비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212번길 (031) 582-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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