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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오후 도립공원이 위치한 가평읍 승안2리를 방문, 불법시설물이 철거된 청정계곡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재명 도지사는 청정계곡 복원사업에 대한 지역주민과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깨끗하게 바뀐 계곡이 수준 높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도지사 현장 점감에는 도 홍보대사 노정렬 씨와 김성기 가평군수, 이용철 행정2부지사,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해 복원사업 후 향후 발전계획 등을 나누었다.
도의 관계공무원은 현재까지 25개 시. 군 190개 계곡. 하천의 불법시설물 1,482곳을 적발, 주거시설 50곳과 집행정지명령 3곳, 신규적발 38곳 등을 제외한 약 94%를 철거 실적을 보고했다.
경기도의 불법시설물의 62%를 차지하는 가평군은 920곳을 적발, 주거시설 20곳과 집행정지 2곳을 제외한 898곳을 철거하며 97.6%라는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김성기군수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 석상에서 가평군의 현안사항인 제2경춘국도 안에 대해 도지사는 경기도의 안과 가평군의 안이 다르나 출발점을 북쪽 방향으로 해서 가평군 북면을 통과하는 도의 안을 제의하자 송기욱의장은 주민과의 협의를 전제로 대체적으로 도의 안을 수용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반면, ‘대법원전원합의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라’ 현수막을 게시하며 이재명지사를 대대적으로 환영나온 20여명의 승안2리 주민들은 간담회 석상에서 예산상의 문제로 당분간 도립공원 내 더 이상 보상 이주 협의는 없다고 말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대표로 양재성 조종면 주민자치원장, 이문섭 승안2리 이장, 오금석 가평군펜션협회장, 최광근 북면주민자치위원장, 안덕준 설악면 주민자치원장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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