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읍의 한 축산농장주가 8월 6일 오전 가평 군청사에서 한우 1마리와 함께 폭우속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자는 지난 2018년 4월 가평읍 하색리에 축사 건축허가를 받아 신축해 2019년 6월 준공허가를 신청했으나 주변 민원에 의해 현황 진입도로가 문제가 되어 준공 허가가 불허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농장주는 진입로 확보를 위해 구거부지 점용허가를 신청하여 가평읍으로 부터 최근 구거점용허가를 받아 준공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그러나 마을주민들은 진입로 없는 땅에 건축허가를 내 준 것은 가평군청의 행정착오로 건축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감사원에 민원을 제출했다.
농장주는 정당하게 건축허가를 받았고 진입로를 문제삼아 구거부지 점용허가까지 받았는데 준공신청서를 내고도 13개월이 흐르도록 준공허가가 나지 않아 현재 운영중인 농장에 더 이상 한우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피해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가평군청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농장주가 모두 감사원에 진정을 낸 상태로 감사원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1인 시위자는 현재 경반리에서 부모님과 함께 수년간 축산농가를 운영하며 가평을 넘어 대한민국의 축산농가를 이끌 원대한 꿈을 가지고 독립을 위해 하색리에 축사를 건축했지만 이런 어려움 상황에 봉착했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신축된 축산농가는 창고부지 포함 약 800여평이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