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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향과 맛이 뛰어난 씨 없는 가평 삼색포도가 8월 28일부터 본격출하를 시작했다.
청포도, 흑색 포도, 적색 포도 등 세가지 색깔을 띠고 있고 씨가 없으면서 당도 19 브릭스 이상 나와 한 알만 입에 넣어도 풍성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 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포도다.
가평군에 따르면 2017~2018년 농촌진흥청 포도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상면 율길리 및 조종면 신하리 일대에 16농가 4ha의 면적을 시범 조성하였다.
이들 국내육성 신품종은 청포도(청향), 흑색포도(블랙스타․스위트드림), 적색포도(레드드림)의 세가지 색깔로 구성되어 있어 ‘삼색포도’로 불리게 되었으며, 씨가 없고 당도가 19브릭스 이상으로 높게 형성될 정도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 특히 가평군의 특유의 늦여름 주야간의 온도차이로 인해 포도의 색깔과 당도가 타지역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삼색포도는 이달 말부터 출하를 시작해 9월 중순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 가격보다 2배 높은 kg당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30여톤의 출하가 예상되며, 3억 5,000여만원의 농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평포도의 원산지인 상면 율길리에서 4년 차 삼색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박정희씨는 “ 첫해에는 무게가 않 나고 주위에서 포도나무를 캐 버리라는 권고에 불안했는데 해마다 무게가 늘기 시작해 올해는 기대 이상의 무게가 나가 너무 잘 되고 성공 한 것 같다.” 고 매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정희씨는 “ 생산량이 소량이다 보니 대형 마트에 납품을 못하고 가판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삼색포도 재배 농가가 확대되어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길이 하루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 는 희망를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장동규소장은 “삼색포도는 무핵포도로서 ‘캠벨얼리’보다 큰 과실과 고품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신품종 포도의 보급은 지역 포도 품종의 다양화와 고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며“ 앞으로도 신품종 지역적응성 실증시험연구 및 농가보급을 통해 지역 특성화 신품종을 개발하고 정착시키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씨없는 가평 삼색포도 “ 율길시골농원” 안내
▷ 농원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 120-2
▷ 연락처 여성농업인 박정희 010-3335-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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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