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을 막아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뽐내는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에서 청평면 하천1리 경로당이 최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되었다.
10일 오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100세까지란 슬로건아래 펼친 이번 대회에는 가평읍 대곡1리 경로당 등 10개 팀의 2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가족, 이웃들에게 선보였다.
팀별 노인건강체조와 타이치 체조 경연을 실시해 우승팀을 가리고 경연중간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청평8리 경로당의 시범공연과 건강교실 사진전, 건강부스 등도 마련돼 노인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켰다.
가평군은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을 예방해 노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올3월까지 4개월간에 걸쳐 타이치 노인체조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 교실은 대한 근관절건강학회 전문 강사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요원이 주2회 경로당을 방문, 건강관리와 타이치 체조 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왔다.
특히, 타이치 체조교실은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운동과 운동 전·후 성과분석을 통해 맞춤교육을 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또한 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근관절운동인 타이치(Tai Chi)는 고대 중국무술 형태의 일종인 타이지치엔(태극권)을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 운동방법으로 변형시킨 건강체조다.
한편, 가평군은 노인건강체조 교실운영을 통해 통증감소, 유연성 및 평형성증대, 안정적인 수면에 효과를 거두며 노인성질환을 예방하며 제2 인생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경연대회 결과 ]
◇ 최우수 청평면 하천1리 경로당 ◇ 우수상 설악면 미사리 경로당, 설악면 위곡3리 경로당
◇ 인기상 가평읍 읍내10리 경로당, 북면 소법1리 경로당 ◇ 장수상 청평면 청평4리 경로당, 북면 백둔리 경로당, ◇ 설악면 엄소리 경로당, 하면 현1리 경로당, 가평읍 대곡1리 경로당 ◇ 공로상 청평면 청평8리 경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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