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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센터에서는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가평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 400여명에게 콩나물 재배기와 콩으로 구성된 “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에게 매일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며 조만간 상황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심리적 방역의 ‘희망백신’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콩나물 재배 키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복지관도 못가고 집에서 지루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일상이 됐는데 덕분에 집에서 콩나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콩나물 재배 키트는 매일 3~4회씩 물을 주며 관심을 주어 키우면 일주일 뒤에 수확해 요리도 해먹을 수 있어 든든한 영양보충도 할 수 있고, 계속 재배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콩나물용 콩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콩나물 재배 키트로 어르신들의 우울하고 지루한 일상이 조금이나마 활기차지길 바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는 심리적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문의(가평군 노인맞춤돌봄센터 전담 사회복지사 엄지혜 (031-582-0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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