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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6일 유료개방한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 11월1일까지 유료 91,697명, 무료 25,674명(군민,유아) 등 총 117,371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 성과는 지난 8월5일 소양강댐 방류로 물에 잠긴 자라섬을 공직자 및 유관기관 , 봉사단체 회원들이 합심해서 수해 복구에 나서 꽃 정원을 원래의 모습대로 되돌려 자연 재해를 극복한 지자체 우수사례로 길이 남을 만 하다.
이른 봄에 거름을 뿌리고 경운하여 정성껏 꽃씨를 파종해 노란 유채꽃과 푸른 수례 국화꽃이 활짝 피어나더니 여름철 양귀비가 피우기 시작하자마자 수마가 덮쳐 한 동안 군민 모두가 실의에 빠지기도 했었다.
일부에서는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많았으나 가평군은 모든 행정력을 수해복구에 집중하여 공직자, 유관기관단체, 봉사단체 회원들이 합심해 한 달 만에 지난해 꽃정원 보다 훨씬 잘 가꾸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자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지역농산물 판매 235,711천원, 음료수 판매 103,232천원 등 총 338943천원의 수익을 올려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찾고 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자 가평군은 내년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지랫대(leverage)효과로 활용 할 움직임에 내년 봄 축제가 기대된다.
이번 유료 개방한 자라섬 110,000㎡대지에 유채꽃, 수레국화, 팬지 등 봄꽃으로 여름에는 해바라기, 핑크뮬리 가을에는 백일홍, 구절초, 코스모스 등 꽃들이 오색의 꽃옷을 갈아입고 향연이 펼쳐 방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0월30일 오전 자라섬 남도 야외에서 개최된 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에서 김성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 올해는 자연이 인간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인간이 자연의 재해를 이겨 낼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한 해 였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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