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명지산 기슭 별바라기 마을에는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다.
상판리 565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9,500㎡ 부지에 2004년 국.도비 609백만원을 들여 갯버들외 17종 25,395본, 관찰테크 2개소 관찰로114m, 인공습지 1개소 등을 설치해 몇년을 운영하다 제대로 관리가 되지않아 잡초만 무성해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이를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 홍주표이장, 윤윤옥 조종면펜션협회장, 엄기용 커피농장 대표가 적극나서 공모사업을 신청, 올해 골목 상권활성화에 1천6백7십만원과 내년도 마을정원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동기를 마련하고 최근 주민60여명이 모여 주변 잡초 정리작업을 하며 복원사업의 의지를 모았다.
이어 11월 5일 오전 현지에서 가평군의회 배영식의장 및 최정용의원, 박재근면장, 양희석 전)국무총리실 행정관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마을정원사업을 알리는 포토죤 2개소 준공식을 갖고 참석자 모두가 기존 시설을 둘러보며 내년도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홍주표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 오늘은 상판리가 새롭게 발전하기위한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하고 배영식의장은 “ 내년부터 예산이 투입되면 완전한 반딧불이 공원이 조성 될것으로 기대된다.” 했다.
이어 박재근 면장은 “ 조종면 최상류에 위치한 상판리 마을이 최고의 청정지역이 되길 바란다.” 고 전하고 윤윤옥 펜션협회 회장은 “ 반딧불이 공원이 활성화되어 가평군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밝혔다.
지옥남 상판리주민은 “ 여름철 8월 중순경부터 반딧불이 생태공원에 엄청난 반딧불이가 날아다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하는 모습들이 전에 보았던 진 풍경” 이라며 소개했다.
생태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면 가족끼리 명지산을 등산하고 내려와 즐길수 있는 휴식지로서 뿐만아니라 아이들에게 산교육을 시킬수있는 생태공원으로 박제된 공원이 아닌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종천 상류 명지산은 1993년9월1일 환경처 고시 제93-73호로 생태계 보존지역(21.84㎢)으로 지정되어 있어 깊은 계곡, 수련한 천연림 등 중부지역의 전형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