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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장연합회 회장선거가 1월 29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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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좌측 김용철 두밀리이장, 우측 상천4리 김종옥이장 |
가평군이장연합회는 22일, 이순재 선거관리위원장과 이장연합회 감사, 후보자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오는 1월 29일, 조종면을 시작으로 상면 청평면 설악면 가평읍 북면 순으로 순회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중에 있고 방역에 앞장서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회장선거에 많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려진 이번 결정으로 후보자와 선거관리위원, 투표함이 함께 읍면을 순회하는 새로운 선거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김용철 가평읍 두밀리장과 청평면 상천4리 김종옥 이장이 도전장을 내며 2:1 구도가 형성되었다.
21일 후보자 접수 마감에 이어 22일 기호추첨 결과, 김용철 후보가 1번을 김종옥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되었다.
후보자들의 소견을 듣는 대신 선거홍보물을 이용하고 현장에서 후보자들이 유권자인 각 마을이장들에게 인사만 하는 것으로 선거방법이 결정되었다.
김용철(56세) 후보자는 가평군이장연합회의 조직을 체계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정관 등 내부 규정을 확고히 하고 투명하게 연합회를 이끌며,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마을 공사와 같은 행정업무가 마을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어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의 역할과 권한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옥(53세) 후보자는 “나는 봉사하는 이장이다. 이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니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더라.”며 전문이장임을 강조했다. 각 읍면이장들과 소통하고 협의하여 공조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며 마을이장들의 의견을 중시하면서 조직을 꾸려나가겠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김용철 후보자는 이문섭 승안2리 이장을 사무국장으로 지명했으며 김종옥 후보자는 이장선후배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통한 선택을 받는 후보자는 대내외적으로 가평군 126개리 이장들을 대표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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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