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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채소의 귀족’으로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는 아스파라거스가 가평군의 새 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2019년 1월, 37년의 가평군농협 직장생활을 마친 한상익(61)씨가 가평포도의 원산지인 상면 율길리 1,320㎡에 우리에게 낮설은 ‘가평 아스파라거스’ 농원을 2년 차 일궈가며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다.
한 대표가 퇴임 후에 영농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아스파라거스 작물을 알게되어 지인과 함께 양구, 포천 등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교육을 받은 후 율길리 자신의 밭에 열정을 쏟아 육묘 3천여본을 정성껏 심었다.
백합과 다년생식물인 아스파라거스는 한번심으면 10~15년 넘게 수확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시설채소에 비해 병해충에 강하고, 일손이 크게 필요치 않아 혼자서도 재배가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
올3월 말부터 직접생산한 아스파라거스는 온라인 직거래, 하나로마트, 구리시장에 1kg당 1만5천원 ~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 이 콩나물의 수십배나 들어있고, 통풍이나 신경통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 대표는 “ 생소한 작물을 혼자 재배하다 보니 생산기반 구축과 판로개척에 애로가 많다며 여러 농가가 함께 참여해서 작목반을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4월 가평군농업기술센타의 신소득작목육성 실증연구 터전으로 지정돤 '가평 아스파라거스' 는 농촌지도사의 정기적인 지도를 받고 있어 실증이 이루어진 후에는 가평군에 신작목 및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다.
□ 가평 아스파라거스 농원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 477-11
연락처 : 한상익 대표 010-9854-0311
□ 아스파라거스 작목문의
가평군농업기술센타 031)580-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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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