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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가평 공설운동장 생활체육공원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의 조경 재능기부로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답게 조성돼 아침, 저녁으로 운동 나온 주민의 칭송이 자자하다.
재능기부의 주인공은 종심(從心)의 나이에 접어든 장태희(70)씨로 그는 본연의 업무가 아닌데도 최근 체육공원의 철쭉, 소나무 전지작업을 통해 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달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무원 출신인 장태희씨는 가평읍 경반안로에 거주하며 사)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취업센타의 추천으로 가평문화원에서 사회서비스 형으로 행정 보조업무를 돕고 있다.
공원 인근 주민 김인화 어르신은 “ 어느날 아침에 와보니 방치된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너무나 고마웠다.” 고 칭찬하고 가평뮤직빌리지 1939시네마 송호섭대표도 “ 가평에 이런분이 있어 존경스럽고 우리 마을이 좋아지갰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고 전했다.
김만종 가평문화원장은 “ 식목일 행사는 있어도 육림의날 행사는 없다는 뼈 있는 이야기를 장태희씨로부터 전해들었다" 며 “ 휼륭한 일을 하고 있는 그를 자랑하고 싶다.” 면서 공원명칭도 가평문화원사 준공과 더불어 문화공원으로 변경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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