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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남양주 포천을 위한 공동화장장 반대 대책위(이하 반대위, 위원장 정연수)측은 7월 22일, 가평군이 주민소환투표 대표자 사퇴시 약속한 합의를 무시하고 토론회를 강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불어 반대위는 토론회 저지를 위해 법적, 행정적, 물리적 모든 수단 방법을 강구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중장비, 차량, 도구, 인원을 동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반대위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출범 가평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가평군수 김성기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신청하고 6월 1일~23일까지 9,500여명의 주민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반대위에서 6월 30일 서명부를 가평군선관위에 접수하면 군민 투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심각해지자 집행부는 가평군수로부터 장사시설 합의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한대희 부군수, 조규관 행정복지국장이 6월 22일 10시와 오후 3시 두차례 부군수실에서 반대위 정연수 위원장과 합의한 내용이라며 아래 합의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① 장사시설에 관한 군청 보도자료는 한대희부군수의 승인을 받고 자료를 낸다.
➁ 반대위의 주민소환제 철회 후 보도자료는 한대희 부군수와 반대위 정연수 위원장이 합의하여 보낸다.
③ 가평군의 장사시설에 관한 토론회, 주민의견수렴의 파트너는 반대위 정연수 위원장으로 일원화하며, 향후 토론회에 관한 주최자, 일정, 토론자, 주제 등은 반대위 정연수위원장과 협의하여 결정한다.
이상과 같이 가평군은 반대위에 토론회 진행시 주최자, 일정, 토론자, 주제 등 협의하여 결정한다고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반대위측에서는 관계자 대부분이 숙박, 음식, 레저 등 관광업을 운영하고 있어 하계시즌 영업이 1년의 성패를 좌우함으로 7월 8월 성수기를 지나서 하자고 의견을 냈고, 더구나 코로나 4단계로 80%이상의 예약이 취소되어 고객으로 들썩여야할 가평 전역이 썰렁한 이 지경에, 주민의 삶은 아랑곳없이, 7월에 토론회를 강행한다는 것은 합의내용 위반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 등 관계기관들의 잡혀있는 행사도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일방적으로 발표해 가평군이 주민을 기망하고 있다고 반박해 토론회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집행부는 7월 토론회는 주민과의 약속으로 7월29일 음악역 1939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며 “반대대책위가 우려하고 있는 형식적인 토론회가 되지 않도록 개최 일정, 방식은 물론 토론회 주관까지 반대대책위의 의견을 존중하여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여 군은 장사시설 건립추진을 원점에서 추진한다”는 일정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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