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전역을 대상으로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 공개모집에 가평군 관내 3개 마을이 신청하며 유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가평군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매립량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신규 폐기물 소각장을 건설할 입지 후보지를 지난 1월 18일 모집공고하고 3월4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설악면 창의리, 가평읍 상색리, 청평면 상천리가 신청해 3개 마을이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에 건설할 폐기물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70톤 규모의 소각로로 부지면적은 3만㎡ 이상이다. 신청조건은 1월 18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의 주민 동의와 사유지인 경우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를 함께 첨부해야 했다.
최종 입지 선정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 결과, 관계 전문가의 검토 결과 등을 심의해 결정하게 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내달 중 구성될 예정이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면 1년후에나 대상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준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등 주민수용성과 환경영향, 주변 입지여건, 경제성 등이다.
한편 소각시설 입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시설공사비의 20% 범위 내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매년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를 기금으로 조성해 소득증대·복리증진·육영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