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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 |
내가 자란 고향은 사방이 산이다
가평군 전체 면적에 82%가 산이다 보니 동산이 놀이터 였고 조금만 더 오르면 산과 평지의 구분이 확연하여 경치가 삼삼하다.
밤을 까먹고 잣을 따먹고 옛적의 추억들은 가난한 시대에 우리들의 간식거리 였지만 지금은 가평의 명품 상품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 가평의 생산량 부족과 수입산에 밀려 명성을 잃어가는 가운데 우리의산(山)은 그저 고대부터 내려온 명산의 이름만 안고 살아가는 느려터진 선비처럼 천혜의
자연이 우리들의 자산임을 알게 되는 세월이 너무나 길었다
온천지가 산이고 좁은 평지는 경제의 가치를 상실한 가운데 그나마 포도.사과가 가평의 과일의 명맥을 이어가는가 싶더니 이상기후로 그마저 농민의 가슴을 슬프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길이 꼭 그것만은 아니였을 것이다
가평의 “산을 자원화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수없이 하여 왔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을 만나 보았지만 자원화에 대한 방법에 대하여는 뚜렷한 대답을 얻을수 없었다.
고민 끝에 희망이 보인다고 했을까?
산을 자원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기 시작하고 부터 산을 이용한 자원화의 시작은 임도개설 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더러는 임도개설은 자연훼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임도개설은 가평발전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임도개설은 가평변혁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수없는 세월을 가깝게 지내온 山이 우리를 먹여 살리겠구나‘는 희망을 세우는 중에 혹시나 나만의 꿈일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덩달아 꼽사리를 한다.
미래를 살리는 임도를 개설하자
임도를 개설해야 하는 이유
1. 산불에방과 방지
1. 수목 가꾸기의 용이성 및 경제목 식재
1. 조경수 및 임산물 재배로 소득증대 확대
1, 임도를 활용한 등산 및 둘레길 관광명소 개척
산불에방과 방지
환경론적 입장에서는 임도개설로 인한 산림훼손을 우려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산지 전문가들은 방화선 구축과 산불 초기진압, 잔불정리, 인력수송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임도건설은 산불예방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산불예방 차원의 자연친화형 연못구조의 저수지를 설치하여 물공급 수량을 확보하면서 등산객 및 행락객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준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다.
수목 가꾸기의 용이성 및 경제목 식재
우리 숲은 1970~80년대 치산녹화사업으로 녹화에는 성공하였으나, 2015년 기준 산림의 양은 148㎥으로 산림 선진국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산림은 성장과정에 따라 어린나무가꾸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의 단계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자원으로서 가치가 증진되고 있으며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꾸어 주지 않으면 산불, 병해충,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값어치가 적은 쓸모없는 숲이 되어 버리기 마련이다.
우리 산림은 40년생 이하가 71%를 차지하여 숲가꾸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을 생각하면 임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미래 유망수종 및 경제목 식재로 장기적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조경수 및 임산물 재배로 소득증대 확대
임도 개설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획일적 도시개발로 조경수 식재는 날로 증가하는 실정에 맞추어 조경 패턴을 파악하여 전망있는 조경수종을 예측하여 생태조경, 야생조수 등을 분석하여 직영농장을 설치하여 수입증대을 모색하는 한편 우리지역에 맞는 숲길 가꾸기 사업 및 전국 제일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등산로 및 계곡을 활용한 관광 루트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수형이 아름답고 이식력이 뛰어난 스트롶 잣나무, 주목, 가이즈 까향나무를 비롯하여 야팝나무,복자기단풍,노각나무,산딸나무,화살나무,산벗나무,왕벗나무,백일홍나무,병꽃나무 등 구간별 조경수 조성을 통한 가평군 특색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이와 아울러 숲길 및 둘레길 구간에 산야채 군락지 조성으로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산야채 농산물 소득원을 창출하는 동시 산들길 이름을 지정(예:명상의 길,청춘의 길,휴식의 길,청정의 길 등)하고 산들길 성격에 맞는 산야채 판매장을 개설하여 계절별 휴양객 수요에 맞추어 탄력적 운영을 통한 공공이미지 확대 및 시장성 확보로 가평군 특색사업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건강에 좋은 산야채 (눈개승마,두릅,곰취,참취,명월초,영아자,피나물,고추나무 순, 풀솜대,오갈피,참반디,어수리 등) 1,000개가 넘는 산야채 수종을 재배하여 날로 늘어나는건강식 산야채의 상품화에 주력하여 농촌경제의 특성을 살린다면 그 잠재력을 가진 경제효과는 엄청난 소득을 가져올 수 있는 사실에 입각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 사업의 성공적 보장을 위하여 지방자치제와 이와 관련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및 농민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임도를 활용한 등산 및 둘레길 관광명소 개척
위에서 게재한 바와 같이 임도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으리라 믿지만 복합성, 다양성을 반영한 임도개설로 전국에 산재한 수목원 및 휴양림을 능가하는 계곡형 둘레길 및 숲길 조성 및 개발을 추진 한다면 전남 순천시가 성공을 거둔 지형특성을 살린 갈대습지 개발과 같이 가평 지형특성에 맞는 내륙형 특성을 살린 수도권 생태관광지로 발돋음 할 것이라 확신하는 것이다
이어 “기존에 조성된 임도는 테마 임도로 지정해 관광 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임도가 산림경영은 물론, 산림휴양과 관광기능을 충족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가평군과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가평군 종합 정책방향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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