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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빙시스템을 처음으로 시도한 제12회 자라섬씽씰겨울축제장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원상복구가 되지 않아 민원이 들끓고 있다.
3월21일 가평천 현장에는 물을 얼리는 대행 냉각시스템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수중에 설치된 파이프는 붉게 녹슬어 하천을 오염, 2,2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북한강으로 흘러 들어가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간혹 발생하는 봄장마가 온다면 가평천의 유수에 장애를 주고 있는 현장 시설물로 또 다른 재앙을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看過)할 수 없다.
관광지인 가평레일바이크 인근에 위치한 겨울축제장은 각종 현수막과 폐타이어 등 각종 오물이 그대로 방치돼 청정지역인 가평의 이미지를 내놓고 훼손해 허가부서인 가평군에 대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도 지탄의 목소리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가평군청 관련부서 책임자는 “ 허가 기간이 원상복구 기간 포함 3월31일까지로 현재까지 5차례 공문을 보내 원상복구를 독촉했으나 시행이 안되고 있어 군에서 바로 파이프 안 부동액 냉매를 빼내는 작업을 실시하고 원상복구는 보증보험 복구비(1억2천만원)를 청구해 4월초에 입찰을 거쳐 조치하겠다. ” 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가평군은 2017년부터 민간단체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자라섬 겨울축제를 위해 업무협약 , 하천점용허가, 현장 안전점검,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해와 원상복구 후에도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 이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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