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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가도를 달리다 보면 청평 시내를 지나 상천리 호명산 입구 좌측 편에 위치한 ‘ 한방 전통차 전시장’에 가면 약1만여 가지의 약초와 식물로 전통 차와 술을 담그고 있는 지욱(60) 약사 스님을 만날 수 있다.
지욱 스님은 지난 30년 동안 해외는 물론 전국의 산과 들을 다니면서 약초와 열매 등 희귀식물을 구하여 건강 술과 다양한 차를 통해 신비한 기공치료와 산야초 보급에 기여하여 온 결과 국외에서도 그 명성이 널려 알려져 1년의 절반을 해외에서 지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평면 호명리가 고향인 스님은 원래 꽃꽂이가 취미로 어느 날 작업을 하다 남은 국화꽃이 아까워 손수 술을 담궈 평소 약주를 좋아하던 부친께 드렸던 것이 건강 주와의 인연이 되었다.
이후 밥과 고추장만으로 전국산야를 수십년 간 누비는 동안 약초의 이로움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독초를 잘못 들어 정신을 수없이 잃은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또한 간첩으로 오인 받기도 하고 겨울에는 동상에 걸려 살을 에이는 고통까지 겪은 경험담을 소개했다.
또, 스님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희귀 동식물을 수집하고 국내에 돌아와서는 토굴에서 참선의 길을 수행하는 동안 가공치유의 능력도 함께 갖게 되었다.
가공치유의 능력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스님은 현재 기공치료로 인한 수입금을 가난한 사찰 5곳을 돕는 불사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목숨처럼 아끼고 모아온 전시품과 작품들을 판매해, 수입금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에서 격투기, 바디볼링 등 많은 선수들의 건강 메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스님은 격투기 세계 참피언을 지낸 로랜 권(한국명 권영철)으로부터 영국 왕실에서 전용차로 사용하던 ‘롤스로이스’ 를 모델로 본 따 만든 명차(名車)를 선물 받게 되어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러면서 스님은 이 명차가 수공 기술자가 직접 만들어 어느 차량보다 단단하고,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장 앞에 차를 전시하자 이곳을 지니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환한 얼굴을 하고 있는 스님에게 필자가 건강 비결에 대해 묻자 “ 항상 여유 있는 마음가짐과 절제된 식습관, 꾸준한 운동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며 “ 일체의 화학첨가물, 인공색소, 방부제 등을 넣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선별해 들 것”고 조언했다.
향후계획에 대해 스님은 “ 5년 전에 교통사고가 나 죽을 뻔 했다.”며 “ 이제는 죽을 때 가져갈 것이 아니라면 처분해 가평군을 위해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 약사암 지욱스님 및 전시장 연락처 ] (031) 584-3759, 011-311-5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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