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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청평면 하천리에 계획중인 천연가스 공급설비(가평관리소) 사업실시계획과 관련한 반대대책위 회의가 7일 오후 5시 청평면사무소에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남궁찬 하천2리 반대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남궁형삼 하천2리 이장, 신정현 청평면 이장협의회장, 류임상 청평면자치위원장, 양옥연 청평면지역사회협의체 공동위원장, 박가을 대책위 사무장 등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하천2리 남궁형삼 이장은 천연가스공급관리소가 하천리에 들어서게 되면 지가 하락 및 개발 행위 제한, 방산탑 설치로 인한 대기오염 우려, 시설이 노후될 시 발생할 수 있는 폭발사고의 위험 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천2리 마을 한복판에 천연가스 시설은 청평면의 발전중심지에 맥을 끊는 일로 절대 반대한다며 반대대책위 활동에 청평면 기관 단체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천연가스 공급설비(가평관리소)사업은 하천2리 주민만의 문제가 아닌 청평면과 더불어 인근 지역민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청평면이장협의회, 청평면 남녀새마을회,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 청평면 노인회, 청평면 체육회, 청평면지역사회협의체 등 6개 단체가 공동대책위원회로 참여키로 했다.
우선 청평면민 및 가평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반대서명을 다음주 중으로 진행키로 하고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한국가스공사를 항의 방문하여 주민들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진행상황에 따라 추후 청평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병록 면장이 회의에 참여해 대책위 의견을 경청하며 참석자들의 이해와 소통, 의견조율로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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