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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면 현리 쌈지 공원, 안전불감증 심각
2024년 07월 08일 (월) 18:05:05 가평나우 기자 kkkggg@chol.com

가평군 조종면 현리 203-4 번지에 조성된 쌈지 공원이 안전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4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1억원(도비 30%, 군비 70%)을 투입해 공원 내 소나무 11주, 산철쭉 1,500주를 식재하고 정자 1개소, 포토존 1개소, 운동기구 2개소 등의 시설을 설치했지만, 현재 이 공원은 주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덩굴성 식물을 이용해 만든 파고라(pergola) 정자다. 군부대 훈련 시 탱크 등 중장비가 수시로 이동하는 도로가 공원 인근에 있어 진동으로 인해 정자가 쓰러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가평군은 철제 줄로 정자를 고정시키고, 위험 접근금지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는 여전히 주민들에게 잠재적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관광버스와 덤프차 등 대형 차량들이 상시 주차되어 있어 공원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이로 인해 공원 주변은 어수선하고, 주민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가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진옥 의원이 공원의 시급한 개선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도 가평군의 대응은 미비하다.
 
가평군 산림과는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여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이미 지쳐있다. 공원을 이용하는 한 주민은 “1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오히려 불안감만 커졌다”며 “ 공원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공시설물의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가평군은 더 이상 임시방편에 머무르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민들이 공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우선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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