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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처한 상황은 단순한 행정상의 난관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생존과 번영이 걸린 심각한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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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리서치뷰 가평현안 여론조사 |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가평군의 백년지대계는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 가평군의 군정책임자와 공직자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이 직면한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리서치뷰의 최근 여론조사는 이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군수 직무 평가, 공직자의 청렴도, 직무 태도, 그리고 군의회 의정 평가에서 모두 긍정률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은 가평군의 행정과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을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군의회 의정 평가에서 부정률이 긍정률을 압도한 것은, 지역 주민들이 현재의 정치적 리더십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가평군의 행정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 또한 30~40%대의 낮은 긍정률을 보였으며, 이는 군정 책임자와 공직자들이 분발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의 긍정률이 지방선거 득표율보다 14.4% 하락한 38.3%, 김용태 국회의원의 긍정률은 총선 득표율보다 무려 23.7% 낮은 33.3%에 그친 것은 주민들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런 수치는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주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지역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제는 군정 책임자와 공직자들이 진정으로 변화해야 할 때다.
그들의 소명의식과 열정, 책임감, 그리고 전략적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 더 이상 안일한 자세로 임할 시간이 없다. 지역의 미래는 그들의 손에 달려 있으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가평군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군정 책임자들과 공직자 그리고 지역정치인들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가평군의 백년지대계를 세울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이 요구된다.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가평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