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둥지마을은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5개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구로 선정되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각종 체험마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초롱이둥지마을은 묵안마을권역으로 가평에서는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과 함께 선정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항시 운영하는 천연비누 만들기와 천연 목재 목걸이 만들기가 있으며 4월~6월에는 먹거리 체험으로 쑥개떡만들기가, 7월~8월에는 블루베리수제비 만들기 체험활동이 있다.

이외에도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경운기 타기와 옥수수따기, 편백나무 숲 테라피와 미원천 물놀이 및 치어 방류하기 체험활동도 있다.

그리고 1박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산촌마을교육일촌 프로그램이 있다. 구불구불 동네길을 따라 체험하는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산촌마을교육일촌은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슬로우푸드 체험과 교과연계 체험을 결합한 모듬체험이다.

각종 농사체험과 전통놀이체험, 자연생태체험, 자연공예체험, 슬로푸드체험 등 많은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체험객들의 요청하면 맞춤식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초롱이둥지마을 곁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오토캠핑장도 있다.
 

초롱이둥지마을에서는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두릅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초롱이둥지마을 두릅축제는 '초록과 도농이 함께 하는 행복드림'이란 주제로 지난 5월 11일 열렸으며 인정과 건강, 그리고 두릅을 중심으로 각종 언론에 보도되어 유명세를 탔다.
 

지난 10월 5일에는 가평 묵안권역 초롱이둥지마을 도농교류센터 준공식과 함께 도농교류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강병옥 묵안마을권역위원장은 “5개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1단계(2010년~2012년, 3년) 사업이 완료되었고, 이제 내년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소설가 조세희(‘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작가)의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초롱이둥지마을을 교육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한 만큼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정성에 정부와 가평군의 지원이 어우러져 도농의 상생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신토불이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며 "농․특산물의 직거래와 체험관광 등을 통해 농촌을 삶의 터전이자 일터, 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이란? 3~5개 마을을 권역별로 연계하여 생산·주거·휴양·환경·도농교류 등을 위해 종합적으로 정비한 뒤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부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176곳의 농촌마을을 선정해 종합개발을 추진해왔다.

2009년부터 2차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45개 권역은 지역주민과 민간전문기관,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권역별 5개년 발전계획이 정부의 심의를 받아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들 지역에는 경관개선과 기초생활환경 정비는 물론, 공동소득기반을 보완하는 등 오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40~70억원 범위 안에서 정부의 종합지원이 이뤄지게 됩니다. 선정된 사업대상지구는 지역주민, 민간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마을단위 5개년 발전계획을 세워 마을의 각종 주변환경 개선사업과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해 나간다.

☞ 농어촌인성학교란? 청소년들이 농어촌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권역을 말한다.

다양한 농어촌 체험활동 운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폭력과 건전한 근로의식 결여에 따른 청소년들의 사회적 문제점을 개선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를 넓히고 농어촌마을권역의 자연친화적 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상호 보완적인 발전관계를 이루어 나가도록 한다.

2012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월, 1차로 28개 마을권역을 지정한대 이어 9월, 묵안권역을 비롯해 16개 권역이 추가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