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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행 할 수 있는 가평군 청평 신 역사 주변에 공휴지가 생태문화 학습장으로 조성되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평 면사무소(면장 김성희)에서 3년 전부터 땀과 열정으로 시작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빛을 발해 이제는 생태문화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히 조성되어 탐방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공휴지 4,582㎡ 내에는 2개소의 호박터널에 매달린 조롱박과 색동 호박들이 시선을 붙잡고 맨드라미, 천일홍, 메리골드 구절초 등 50여종의 다양한 꽃들이 계절 따라 활짝 피어나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동물 사육장에는 우리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칠면조, 거위, 기러기, 백봉 오골계 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인근 호명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많이 활용되면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설레임 공원’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4일 오전에 현장을 찾은 청평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30여명은 이정현 가평군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학습장을 탐방하며 살아 있는 교육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듬뿍 받았다.
김종신 청평초등학교 인솔 교사는 “ 교과서에서 보던 어떤 식물의 구조나 종류들을 직접 와서 보니 다양한 부분들을 알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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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