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디가 익을 무렵 곰팡이 균에 의해 오디가 회백색을 띠면서 과피가 단단해지고 굳어버리는 "균핵병“ 저감대책으로 일반오디 보다 큰 신품종(대심)을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새로운 재배기술 모델을 도입, 지난해 설악면 창의리 착한농부농장(오석천, 이해례)을 선정,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국비와지방비 2천2백만원 투입, 660㎡의 연동하우스를 신축한 착한농부 농장에는 대심 신품종 100주를 식재하여 올해 200~300kg 첫 수확을 예상하고 앞으로 성목기에는 1톤이상의 생산량을 내다보고 있다.

7년째 오디를 생산하고 있는 오석천 대표는 “ 오디 재배농가의 농심을 멍들게 하는 것이 균핵병” 이라며“ 신품종 하우스 재배를 통해 병해충이 거의 없어 일반오디 보다 15% 생산량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 “ 일반 오디 보다 출하시기가 15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가격도 좋아 농가소득 측면에서 10%이상 증가 할 것” 이라며 “ 현재 생산량 전량을 경동시장과 협약, 판매에 어려움이 없다”고 덧 붙였다.

이해례 주부는 “ 노지 오디보다 하우스 오디 수확이 훨씬 힘들지만 아침에 일어나 오디를 따면서 하나 먹어보면 맛이 달고, 상큼하다.”며 행복감을 나타냈다.

ㅁ착한농부농장 문의 : 010-9498-7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