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가림으로 재배하는 노지 포도도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가판 및 시판이 이루어져 올 추석명절(9월15일) 대목에는 50%이상 소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태풍피해 없이 결실기에 일기가 좋아 평년작에서 10~20% 이상 생산량이 웃돌아 생산농가(370농가)들은 홍수 출하로 인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종면 신상리에서 친환경 무농약 무가온(하우스)포도로 차별화 생산하는 대향농원 오용호 대표는 지난해 보다 3천원이 내린 5kg 1박스에 2만3천원 그리고 학교급식 포도는 5kg 1박스에 3만1천원5백원원에 납품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는 노지포도는 가평포도연구회(회장 이근철)에서 지난해 수준인 5kg 1박스에 2만원 선에서 23일 가격을 결정, 각 작목반에 통보 할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포도공선을 통해 재배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가평군농협은 60농가에 3만 박스를 신청을 받아 오는 9월5일부터 선별 팀 20여명을 투입, 작업에 들어간다.

가평군 포도농가는 한 때 400여 농가에 육박했으나 농촌 고령화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마다 감소 추세로 내년도에 21 포도농가가 타 작물로 전환을 신청 할 정도로 상당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한편, 가평(운악산) 비가림 포도는 수려한 가평의 아름답고 높은 산간 지역에서 연평균 12℃ 정도의 서늘한 기후와 수확기 밤낮의 온도 차가 10℃ 이상 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최고 품질의 포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무가온 가평(운악산)포도 대향농원 오용호 (031)585-2366, 010-4363-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