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평잣협회(협회장 이수근)에서 주최한 산신제에는 김성기군수, 고장익 의장 및 최기호 부의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김만종 문화원장 , 잣 영농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잣 협회의 발전과 가평 잣 브랜드 상승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산신제에서 초헌관은 김성기 가평군수, 아헌관은 고장익 가평군의회의장이, 종헌관은 장기명 가평군산림조합장이 맡아 예를 올렸으며 행사비 2백만원은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사업비로 후원했다.
 

전체면적의 82% 이상이 산림으로 전국 잣 생산량의 약 40%를 생산하는 가평군에는 300여 농가가 잣 산업에 종사해 연간 30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잣 특유의 해 걸이 현상과 기록적인 이상고온 현상으로 생기는 ‘불 잣’ 으로 인해 해마다 수확량이 감소추세에 탈곡과정에서 외부 생산 잣이 들어와 품질 좋은 가평 잣의 명성을 지키기가 그리 쉽지 않은 여건이다.

생산량 만 보아도 2014년 피잣 2,112톤 2015년 400톤을 생산하여 해마다 생산량의 굴곡이 심한데다 올해에는 해 걸이와 불 잣이 겹쳐 평년작을 훨씬 밑 돌것으로 예상된다.

잣 생산 농가를 위해 가평군에서는 잣 포장재 지원을 위해 군비 7백5십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잣 생산 농가는 원산지 관리포대 제작 소요예산 4천6백5십만원, 가평휴게소 임산물 판매장 수선 2백6십만원을 제2회 추경에 반영하여 줄 것을 현재 건의 중에 있다.

한편 잣 따기는 가을 문턱에 들어선 처서(處暑)인 23일부터 본격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