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인의 혼과 정서가 배어있는 ‘가평아리랑 ’연구보존을 위한 창립공연이 10일 오후 2시부터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 객석이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채워진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가평문화원과 가평아리랑연구보존회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은 문화관광부,가평군,가평군의회,가평타임즈, 가평새마을부녀회, 가평노인회에서 후원하였으며 공연장에는 이진용 가평군수, 장기원군의회 의장 및 군 의원, 김성기, 박창석 도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등 내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임 글 두레 초대회장의 축시로 막이 오른 이날 공연은 제1부 국립국악실내악단의 연주, 제2부 본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본 공연에서 가평아리랑연구보존회의 가평뱃노래, 가평찬가, 가평아리랑, 가평방아타령 등이 처음 소개되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창립 축하공연에는 정혁준 무용단과 석도명 아리랑의 만남인 창작무용 아리랑, 무형문화재3호 경서도 예능보유자인 이문주의 개성 난불가, 산타령, 정혁준 무용단의 한량무, 전국립창극단원 소숙자의 판소리 등 수준 높은 공연이 2시간동안 알차고 짜임새 있게 펼쳐졌다.

공연 후에는 전 출연진이 무대로 나와 ‘고향의 달’을 합창으로 ‘가평아리랑 연구보존회’ 의 창립 축하를 나누고 주최 측은 관객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 냉장고, 쌀 등 푸짐한 경품 30여점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