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은 8일 오전 청평수력발전소 현지에서 청평수력 4호기 준공행사를 가졌다.

준공된 6만kW급 청평수력 4호기는 하절기 집중 강우 시 발생되는 무효방류수를 활용, 연간 약 3700만kWh의 전력생산 가능하다. 이는 가평군 지역 1만3000여 세대가 1년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또 UN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등록을 추진해 연간 약 2만900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 감축권(CERs) 판매를 통해 약 47억원의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날 경과보고에서 밝혔다.

청평수력 4호기는 총 800억원이 투입돼 2009년 3월 착공에 들어가, 3년여 만에 준공을 보게 되어 청평 수력발전소의 최대 발전용량은 당초 7만9600㎾에서 13만9600㎾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