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의 안정적인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제3대와 4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1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신동훈 소장, 장기원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 각급기관단체장, 농업관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년 동안 어려운 농업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책임을 맡은 최승수 회장은 ″가평군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관련 단체와 농업인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정책공조와 대안제시로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강조했다.

이임하는 박윤희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가평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천여 회원들의 뜻이 담긴 기념요(도자기)와 나종국 조합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이외에도 엄종태 부회장, 신현유 사무국장, 김복희(가평읍협의회장), 장승순(상면협의회장)씨 등 12명이 이임하면서 기념요를 받았다.

이날 회장으로 취임한 최승수씨는 북면 농업경영인회 회장, 경기도 사과연구회 총무 및 감사,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공동대표, 가평군의회 4대 의장, 4대와 5대 군의원 8년을 역임한 지도자이자 농업인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워 농업인단체협의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끌어 가기에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03년에 창립된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과 주요 농정 과제 해결, 대정부 정책 건의, 지역 농업기관의 농민사업 참여 및 대안 제시와 과학영농을 교육과 연찬, 농업인의 날 행사 등을 추진하며 가평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촌지도자회, 생활 개선회, 포도연합회 등 133개회 3,793명의 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