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 김완혁(17)군이 한국주니어대표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수영선수로 선발됐다.

주니어 철인3종 경기는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를 계속 이어서 완주하는 경기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정신력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기록은 35분48초로 김 선수는 앞으로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해 국가대표 선수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지난해 김 선수는 설악 중 수영선수 4명과 함께 소년체전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해 가평군의 명예를 빛냈다.

김 선수에게 수영과의 인연을 묻자 “ 초등학교 6학년 때 다문화 가정 친구를 따라서 수영을 배우게 됐다.” 며 “ 앞으로 꿈은 몇 년 뒤에 있을 유소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꼭 따는 것” 이라고 소망을 밝혔다.

이영의 수영코치는 김 군에 대해 “ 다른 아이보다 근성도 좋고, 노력을 많이 하면서 운동을 즐기는 그런 면이 좋다.” 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