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건전한 학교생활 만들기 일환으로, 16일 오후 가평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경찰, 교육기관 및 가평중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과 학생이 함께 하는『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그동안 가평경찰서는 학교당국, 지역기업, 관련기관 등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학습 스트레스 등 학창시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힘겹고 어려운 고비에서 꿈 많고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경찰과 학생간의 유대관계 강화와 관계개선에 노력하여 왔다.

특히, 학생 취미생활을 접목시켜 긍정적인 계도활동 등 학교폭력 근절방안으로 (사)세로토닌문화재단과 협의를 해왔으며, 경찰이 참여하는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경찰이 참여하는 드럼 팀으로는 전국에서 처음 창단식을 가진 것이다.

단원은 가평경찰과 가평중학교 학생(경찰5명,학생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수요일 공연연습과 숙련 후 학교별 순회공연을 하며 밝은 학교, 안전한 문화학교 만들기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20일 (주)삼성생명 본사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신규창단학교 58개교가 「2012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전국 합동 창단식」을 가질 것이며 가평경찰서에서는 모범사례를 발표 할 예정이다.

가평 경찰서와 가평중학교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제1부, 학교폭력을 근절을 위한 학생들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례를 들어 피해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설명회와 제2부 창단식에 이어 청평중학교 난타클럽공연, 경찰악대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성혜 서장은 “학교 폭력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장난과 폭행이라도 당사자에게는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은 인식하고 앞으로 학교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은 지난해 12월 학교폭력근절 간담회 시 류미제 갤러리 관장이 건의하여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접수받아 가평중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이번행사는 류미제 갤러지, (주) 삼성생명, 가평군, 가평군농업기술센타(4-H), (사) 세로토닌문화원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