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진 얼굴에 웃음꽃 활짝 피어 행복한 은빛 동화나라를 이뤘다.

국내최고의 수상레저․휴양관광지이자 MT의 발상지인 청평에 16일 사랑바이러스 경보가 발령됐다.
사이렌을 불어온 주역은 새마을지도자 청평면협의회(협의회장 이태욱)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금윤)원들.

싱싱함과 푸르름이 더해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고자 새마을 회원들이 청평면사무소 광장으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 400여명을 초청해 효(孝)잔치를 벌여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이뤘다.

효 잔치마당은 공경과 정성에 풍성함이 겹쳐 정겨움과 흥겨움이 봇물을 이뤄냈다. 정성껏 마련한 떡과 과일, 잡채, 음료 등 푸짐한 음식에 회원들의 융숭한 대접이 끊이지 않아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 활짝 피어올랐다.

특히 잔치를 마련한 새마을회원들의 세심한 배려도 눈길을 끌었다. 천막을 치고 자리도 마련하고 여기에 각 마을 노인회장도 초청해 화합과 공경의 한마당이루며 효행정신을 기렸다.

뿐만 아니라 양말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민요와 궁중무, 스포츠댄스 공연 등 여흥시간도 가져 노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킴으로서 주름살을 활짝 펴드렸다.

남여새마을회원들은 ″어르신들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노인들을 공경하고 가정에 중심이 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잔치를 연 청평면 남여새마을지도자들은 맑고 깨끗한 청정 환경조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전한 기풍을 확산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쉼 쉬는 아름다운 청평을 만들고자 자연정화활동, 이웃돕기, 다문화가족 정 나눔 등 다양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